어제 총선이었죠.
아니, 그거에 앞서 4월 들어서 한번도 글을 안썼네요 ㄱ-;;
요새 참 심하게 와우에 들이붓고 있어서 심각하달까요.
아무튼 각색하고, 어제 총선이었던데...
대선 때는 투표하긴 했는데 이번엔 짜증나서 안하려다,
당일날에 누굴 고르지 하다가,
후보는 딴나라당, 정당은 진보신당에 각각 던졌죠.
우리동네 후보가 1번
통합민주, 2번 딴나라, 5번 평화가정통일(?;;), 6번 친박무소속 이었거든요.
당일날 얼굴보고 뽑았지만서도 예전도 그랬고 요즘에도 정치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요 ㄱ-;;;
진짜 마땅히 뽑을 사람이 없어서 친박 뽑으려다가
맘에 안들지만 그래도 맹박이와 딴나라가 집권여당인데 그냥 딴나라한테 떡준다는 맘으로 한표.
정당은 어디 뽑지 하고 둘러보는데, 어라 노회찬, 심삼정 의원이 따로 나와서 새집을 꾸렸더만요.
그래서 그 새집인 진보신당에 한표 던졌죠.
근데, 2개 안됐습니다요. orz
부산은 딴나라 당선 일색인데 우리동네는 친박 이진복 의원 당선.
노회찬,심삼정 의원의 낙선과 더불어 진보신당 원내진출 실패.
자기가 뽑는 사람은 정말 안되는 무언가가 있나봐요. ㅇㅅㅇa
그래도 무심결에 딴나라 뽑았는데 친박 걸려서 다행인지도 모르겠지만,
어짜피 그 밥그릇이 그 밥그릇이라서 딴나라에서 나온 사람이라서 다시 딴나라밥그릇으로 들어가면 그놈이 그놈이겠지만.
그래서 진짜 뽑을 사람이 없었어요.
사람을 안 따지더라도 하다못해 민노당이나 창조한국당에서 출마한 사람이었으면 한표 행사했을지도...
사실 이것보단 더 관심이 있던게 바로 서울 강남구 갑 후보자 김원종(Deegie)의 행방이었습니다.
아놔 진짜 포스터 센스 쩐다. ㄲㄲㄲ
힙합가수로서 후보 등록부터 화제가 되었던 사람이죠.
듣기로는 최연소 국회의원 후보자도 되었다던군요.
근데 이것들도 충분히 관심이 가는 항목이지만,
힙합하다 재미로 출마한게 아니라 머리에 생각을 제대로 갖추고 '맞다이' 뜰 생각으로 나왔더랬죠.
겉으로 보기엔 이색에 흥미로 보이지만 일침을 놓기 위해 나왔답니다.
그래서 내심 뽑이길 바랬는데 역시 현실은 냉담한 법이죠. 후보자 자신도 그대는 안했지만요.
이번 18대 총선 투표율이 46%라는군요.
이때까지 50%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었는데 역대 최저를 갱신했다더군요.
그 46% 중에 20대의 투표율이
37.1%랍니다.
저번 대선때도 63%의 전체 투표율 중 20대의 투표율이 42.9%였습니다.
항상 그래왔고 앞으로도 20대의 투표율은 평균을 밑돌겠죠.
저 힙합가수 후보자였던 디지가 내뱉는 말 중 핵심은 '투표 합시다'입니다.
저도 투표는 꼭 하자는 생각인지라 위에 적었던 것처럼 귀찮아서 안할까하다가 해야겠다는 생각에 한표 행사하고 왔죠.
투표를 안하면 욕할 자격도 없다고 생각하기에...
그렇기에 저 20대의 투표율엔 고개가 설레설레 흔들리기에...
투표 좀 합시다.